국내 최초로 일본군 성노예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 게임이 출시된다. 개발사 게임 브리지(Gambridzy)는 내년 6월, 위안부 성 문제를 다룬 게임 '웬즈데이(The Wednesda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목인 웬즈데이는, 매주 수요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종로구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서 착안되었다.
위안부 피해자이자 게임의 주인공인 '순이 할머니'가 타임리프를 통해 과거로 이동하여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을 막고, 동료들을 구출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게임 속 '순이'가 되어 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갇혀있는 동료들을 구할 수 있는 단서를 얻게 된다.
- <웬즈데이> 할머니 '순이'의 대사
웬즈데이에는 강제 노역, 임상실험 등, 일본군이 저지른 크고 작은 범죄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픈 기억이 담긴 여러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게임을 제작한 도민석 대표는, "우리의 아픈 역사이지만, 위안부 문제가 게임이라는 놀이로 소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통한 사실에 기반해서 만들었으며, 게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을 유도하고, 웬즈데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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