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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REPORT] 한국의 독보적인 아티잔 브랜드, 쏜 가먼츠(Sown Garments)

editorial

by null :( 2020. 1.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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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less Korean Artisan Brand, SOWN GARMENTS

 

해마다 스트리트 스타일의 브랜드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뚜렷한 아이덴티티로 마니아 층을 형성해가고 있는 독보적인 아티잔(Artisan) 브랜드, '쏜 가먼츠(Sown Garments)'.

쏜 가먼츠는 한창 그런지, 다크 웨어 스타일에 빠져있을 때쯤 알게 된 국내 브랜드인데, 높은 퀄리티는 물론, 해외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티산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타일의 브랜드였다.

 

Image via Sown Garments

 

쏜 가먼츠(Sown Garments)는, 손준석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오리엔탈(Oriental)무드를 기반으로 하는 아티잔(Artisan) 브랜드이다.

원래는 '쏘운(Sown)'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했는데, 2017년 브랜드 명을 '쏜 가먼츠'로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브랜드 스타일도 바뀌었다. 

기존의 쏘운이 아방가르드하고 해체주의적인 다크 웨어의 느낌이 강했다면, 새롭게 바뀐 '쏜 가먼츠'는 오리엔탈 무드를 기반으로 좀 더 대중적이고 그런지한 느낌이 베이스가 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앤드 뮐 미스터(Ann Demeulemeester)나 CCP(Carol Christian Poell), 다미르 도마(Damir Doma)를 비롯한 여러 아티잔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한국에서는 쏜 가먼츠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쏜 가먼츠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이 브랜드만큼의 저력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퀄리티 높은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Image via Sown Garments

 

서울 패션위크 2018 F/W 시즌에는 '브라운 햇(Brown Hat)'과 협업을 통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다양한 문화권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자연스럽고 거친 남성미가 느껴지는 보헤미안 룩을 보여줬다. 

 

2018 F/W SEOUL FASHION WEEK




 

쏜 가먼츠는 국내 여러 브랜드처럼 순환이 빠르고, 다양한 스타일의 많은 옷을 선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특유의 묵직함과 높은 퀄리티로 매번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그렇게 서서히 브랜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 아티잔 브랜드의 자존심으로서, 국내에도 이런 브랜드가 더 많이 생기고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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